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바론의 요새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키스 맬러리 역 - [[그레고리 펙]] 영국 육군 [[SAS(특수부대)|장거리 사막 정찰대]]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대위. 원작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출신의 산악인이다. 이름이 영국 이름답지 않은데 영화에서는 그냥 닥치고 영국인이다. 실존 인물인 [[에베레스트]] 등정대장 [[조지 말로리]]가 연상되는 캐릭터이다. 지난 임무를 끝으로 그리스 전역에서 떠나 다른 임지로 가려했지만 마지막으로 맡은 임무가 나바론 요새의 폭파가 되었다. 특수임무 수행자라 그런지 독일어는 물론 그리스어 등에도 유창하며 특공대에 들어온 이유가 전쟁 전에 유명한 암벽 등반가였기 때문에 나바론으로 가는 절벽 등반로를 개척하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등반가였기 때문에 변장을 해도 독일군에게 정체가 걸렸다. 그레고리 펙이 너무 잘 생겨서 특수임무 수행자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윌리엄 홀든]]이 캐스팅되었지만, 출연료를 많이 요구해 바뀌었다. 그레고리 펙은 촬영장에서 시나리오 작가에게 이런 농담을 던졌다. "이건 비극적인 [[게이]] 영화같군요. 맬러리는 스타브로스를 사랑하고, 밀러는 프랭클린을 사랑하지만, 마지막에 스타브로스는 마리아와 맺어지고, 맬러리는 밀러와 맺어지네요." 그러자 시나리오 작가는 "이런, 눈치채셨군요!"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 도너번 '더스티' 밀러[* 후속작 나바론의 10 분견대에서 밝혀진 풀 네임.] 역 - [[데이빗 니븐]] 어떻게 봐도 미스 캐스팅. 키스 맬러리보다 늙어 보이고 심지어 스타브로스보다도 연장자로 보이는데 육군 하사다. 원작에서는 까칠한 미국인인데 영화에서는 그냥 영국인으로 나온다. 실제 나이로도 두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영국 공군에서 근무하다 파견된 캐릭터다. 작중 별명은 프로페서. 폭약 전문가라 특공대에 가담했다. 원래 굉장한 실적과 학력으로 장교가 되는 걸 제의받았지만 '저는 책임지는거 싫은디요.' 하면서 장교가 되는걸 거부했다고 한다. 다른 영화에서 별명이 '프로페서'인 만능 엔지니어가 나온다면 이 캐릭터의 오마주이다. 이전 대사를 통해 전쟁 전에는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고 프랭클린과 절친이라는 내용이 언급된다. 절친을 속임수로 잡히게 한 일 때문에 맬러리에게 앙심을 품는다. 후술할 안나에 대한 처리를 두고 맬러리와 하는 설전은 영화의 명장면이다. 전쟁에 참전한 사람들의 고민을 담는다는 점에서 격조 높은 장면이다. ~~원작에는 없다~~ * 안드레아 스타브로스 역 - [[안소니 퀸]] 그리스 레지스탕스 대원으로 원래는 그리스 육군 대령 출신이다. 키스 맬러리가 이전에 수행한 임무 때문에 독일군의 보복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잃은 악연이 있어 네놈은 내가 죽이겠다고 공언한 사이다. 키스 맬러리 못지 않은 굉장한 사격 솜씨로 작중에서 일당백을 상대한다.[* 현역 그리스군 대령일 때의 보직은 기갑부대 장교였다.] * "붓처" 브라운[* 'Butcher(도살자)'는 스페인 내전에서 얻은 별명이고, 본명은 나오지 않는다.] 역 - 스탠리 베이커[* 영화 [[줄루]]의 차드 중위 역을 맡은 영국 배우. 당시 영국에서 가장 잘 나가던 스탠리 베이커가 조연으로 나와 사람들이 의아해 했는데, 베이커 자신이 반전주의자인 데다 PTSD를 앓는 캐릭터가 흥미로워 출연을 승락했다고 한다.] 이름만 봐도 살벌한 칼잡이. 총보다는 단검으로 수많은 독일군의 목을 땄다는 전설 때문에 특공대에 선발되었다. 무려 [[스페인 내전]] 때부터 참전한 베테랑이지만 현재는 [[PTSD]]를 심하게 앓는 중이다. 칼로 상대방을 찔러 죽이는 것만큼 냄새와 소리가 들린다며 죽이는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맬러리는 그저 죽여!를 연발하면서 죽이는 것이 정의라고 몰아세우고 얼렁뚱땅 넘어간다. 작전 종료 후 타고 갈 [[크릭스마리네]]([[독일 해군]])의 보트를 탈취하다 보트에 있던 독일 [[수병]]과 격투 중 칼에 찔려 사망한다. * 로이 프랭클린 역 - 앤서니 퀘일[*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발칸 전선에서 영국 육군 첩보 부대 SOE 소속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요시프 티토]]의 [[파르티잔]] 조직에 연락장교로 파견 근무했는데, 본인이 이를 밝히기 꺼려 했다고 한다.] 일단은 이 특공대의 총책임자로 계급은 육군 소령. 원작에서는 진짜 총책임자는 벼랑에서 떨어져 죽고, 젊은 중위인 항법사 앤드루 스티븐스가 영화에서의 프랭클린 소령 역할을 한다. 키스 맬러리와는 전에도 작전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중상을 입어 짐덩이가 된다. 일부러 프랭클린 소령을 독일군에게 잡히게 한 후 맬러리가 트릭을 쓰는 장면이 명장면이다. 임무가 완료되었을 때 안심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는 가슴 아픈 장면이다. 코만도라서 이미 히틀러가 코만도는 무조건 사형이라고 명령을 내린 지 오래라 죽은 것은 따놓은 당상이지만[* 다만 독일군 야전 지휘관들은 소수 정예 코만도의 용맹성과 전문성에 경의를 표해 신분을 속이고 일반 포로 수용소 따위로 보내주곤 했다.], 프랭클린이 자백제를 통해 자백한 내용이 가짜였기 때문에 독일군에게 아주 잔혹하게 죽을 건 뻔한 일이었다. 괜히 밀러가 노발대발한 게 아니다. * 마리아 파파디모스 역 - [[아이린 파파스]][* [[그리스인 조르바]]의 과부, 천일의 앤의 [[아라곤의 캐서린]]으로 알려져 있다.] 스피로의 누나로 나바론섬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받아 저항 조직을 이끈다. 여전사 기믹이기는 하지만 역시 동생과 함께 급 공기화되었다. 왠지 스타브로스와 플래그가 엮이면서 해피 엔딩. 혼자 돌아온 스타브로스에게 스피로스가 전사한 걸 짐작하고 어떻게 죽었는지 물어보자 스타브로스가 "여기 온 이유를 잊어서 죽었다"고 대답한다. 그전 장면들을 보면 스피로가 자꾸 독일군의 시선을 끌면서 적당히 싸우다 유인하는 작전 목적을 잊고 전투에 열중해 스타브로스키가 일깨운다. 결국 독일군 장교와 결투하듯이 싸우다 둘 다 죽는다. 대포 파괴 후 나바론에도 이를 핑계로 나치 독일군이 보복할거라 말하며 스타브로스와 함께 돌아간다. * 안나 역 - 지아 스칼라 독일군에게 잡혔다가 풀려난 마리아 파파디모스의 전우. 원래는 학교 선생이었다고 하는데 독일군에게 잡혀 고문을 당한 후유증으로 실어증에 걸렸다. 특공대를 이끌고 여기저기 피해 다니는데 안나의 정체는 이중 스파이로, 말을 못한다는 것도 거짓말이었으며 사실은 고문을 당할 것이 두려워 독일군측에 전향하여 스파이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남자 캐릭터이고 스파이임이 탄로난 후에는 그냥 멜러리에게 총살당하지만 영화에서는 멜러리와 러브 라인이 있기에 맬러리가 죽이기 전에 밀러와 이야기하면서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안나를 죽이긴 죽여야 하는데 멜러리는 고뇌하게 되고 밀러는 친구 프랭클린을 그렇게 죽게 내버려둔 냉혈한 맬러리가 여자 하나를 못 처리하냐고 힐난한다. 막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마리아에게 처형당한다. 장면을 잘 보면 멜러리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밀러가 그걸 막으려고 움직이는 장면이 보인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진짜로 쏘리라고는 생각을 못한 셈이다. * 스피로스 파파디모스 역 - 제임스 대런 나바론 섬 내 저항 조직을 이끄는 아버지를 둔 영국 육군. 그 때문에 특공대에 선발되지만 뭔가 설정이 흐지부지되면서 누나 마리아 파파디모스와 함께 급 공기화... 어차피 원작에도 안 나온다. 영화에서는 양동작전을 펼치다 전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